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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 건강 정보

강아지 사료 고르는 법|연령별 추천과 선택 기준 완전 정리

by momo-1025 2025. 5. 9.

“사료는 어떤 걸 먹여야 하나요?”

강아지 사료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닙니다.
면역력, 소화 건강, 피부와 털 상태, 활동량까지도 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.
그런데 막상 마트나 온라인몰에 들어가 보면 브랜드는 수십 가지, 종류는 수백 가지...
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헷갈리기 일쑤입니다.

저도 반려견을 처음 키울 땐 '비싼 게 좋겠지?' 하며 고르다가 설사, 피부 트러블을 겪고 나서야
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.
이 글에서는 사료를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기준 6가지와 연령별 추천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.

 

강아지 사료 고르는 법
오늘도 멍멍

✅ 사료 선택 기준 ① 주원료와 성분표 확인하기

  • 육류가 첫 번째 원료인지 확인하세요.
    ‘옥수수, 밀, 대두’ 같은 곡물이 주원료인 사료는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.
    닭고기, 양고기, 연어 등 동물성 단백질이 앞에 나오는지가 첫 체크 포인트예요.
  • 인공첨가물 최소화된 사료를 선택하세요.
    착색료, 향미제, 방부제가 많은 제품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
💡 TIP: 'human grade(휴먼 그레이드)' 표기가 있는 제품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원료를 사용한 제품입니다.


✅ 사료 선택 기준 ② 연령별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다

연령대필요한 영양소 및 사료 특성
퍼피 (1세 이하) 단백질, 칼슘, DHA 등 성장 발달 중심 성분
성견 (1~6세) 에너지 유지용 단백질, 균형 잡힌 미네랄
노령견 (7세 이상) 관절 보호(글루코사민), 저지방, 저칼로리
 

🍼 강아지의 성장 속도는 품종에 따라 다릅니다. 소형견은 10개월, 대형견은 18개월까지도 퍼피 사료를 먹여야 해요.


✅ 사료 선택 기준 ③ 알러지 유무 고려

우리 강아지가 특정 원료에 민감하다면, **저알러지 식단(hypoallergenic)**을 고려해야 합니다.
대표적인 알러지 유발 원료는 닭고기, 유제품, 밀가루 등이에요.

저희 반려견은 닭고기에 민감해서 오리고기 베이스의 사료로 바꿨더니 눈물이 줄고 발 핥는 증상이 사라졌어요.


✅ 사료 선택 기준 ④ 입맛 고려 (기호성)

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강아지가 안 먹으면 소용 없죠.

  • 소형견은 작고 부드러운 알갱이
  • 중대형견은 씹는 즐거움을 주는 사료 크기
  • 물에 불렸을 때도 잘 퍼지고 향이 자연스러운가 확인해보세요.

🦴 트라이얼팩이나 소용량 샘플을 구매해서 먼저 먹여보는 것이 좋습니다.


✅ 사료 선택 기준 ⑤ 브랜드 신뢰성과 후기

너무 생소하거나 인증 없는 브랜드보다는
HACCP, AAFCO 인증, 수의사 추천, 실사용자 리뷰 등을 꼼꼼히 살펴보세요.
특히 국내 사료도 요즘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 많으니 무조건 외국 제품이 더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.


✅ 사료 선택 기준 ⑥ 가격과 급여량 비교

가성비를 따질 땐 단순 가격이 아니라 1일 급여량 대비 실제 먹이는 비용으로 따져야 합니다.

  • g당 가격이 낮아도 급여량이 많으면 결국 비싸질 수 있어요.
  • 영양 밀도가 높고 적게 급여해도 되는 사료가 경제적입니다.

🔍 Q&A

Q1. 퍼피용 사료를 너무 오래 먹이면 안 되나요?

A. 소형견 기준 10~12개월, 대형견은 18개월까지 퍼피 사료를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.
성견 사료로 너무 일찍 전환하면 칼슘이나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어요.


Q2.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파는 사료는 품질이 떨어질까요?

A.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
하지만 보관 상태, 유통기한, 병행 수입 여부 등을 반드시 체크하세요.
진공 포장 여부나 유통이력 표시도 품질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.


Q3. 사료를 바꿀 때 한 번에 바꿔도 되나요?

A. 아니요.
기존 사료 75% + 새 사료 25% → 50:50 → 25:75 → 100%
이렇게 약 7일 동안 천천히 전환하는 것이 소화기 건강에 좋습니다.


🐾 마무리하며

사료는 반려견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.
이 글에서 소개한 기준들을 체크하며
우리 아이에게 가장 잘 맞는 사료를 고르세요.

특히 연령별 차이, 알러지 유무, 기호성은 단순한 선택을 넘어서
사랑의 방식이자 책임감의 표현이기도 하니까요.
앞으로 사료 선택이 더 이상 어렵거나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
이 글이 반려 생활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.